항목 ID | GC40800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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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谷里 -村 |
영어공식명칭 | Bugok-ri Food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에 형성된 먹거리촌.
[개설]
대구 도시 철도 2호선 문양역 주변 부곡리에는 논메기 매운탕집을 중심으로 음식점들이 많이 입지해 있다. 부곡리 먹거리촌은 넓은 의미에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중부 산기슭과 남부 낙동강 변, 문산리의 낙동강 변 및 문양리의 문양역 주변 등지에 모여 있는 음식점들이 모두 포함된다.
[명칭 유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를 중심으로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부곡리 먹거리촌이라 부르게 되었다. 부곡리는 이곳의 자연 마을인 가마실·부곡(釜谷)에서 나온 명칭으로, 과거 이 마을에 그릇을 굽던 가마굴이 있었다 해서 가마실 또는 가마 부(釜) 자를 써서 부곡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부곡리 먹거리촌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부곡리의 새터 마을을 중심으로 형성된 논메기 매운탕 음식점 지구이다. 이곳은 1990년대 초부터 논농사 대신 논에서 논메기 양식을 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메기 매운탕 요리를 직접 개발하여 음식점을 내기 시작한 것이 지금은 논메기 매운탕 마을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논메기 매운탕은 대구 10미(味) 중 하나에 해당된다.
[자연환경]
부곡리 먹거리촌이 형성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문산리 및 문양리 일대는 다사읍의 북서쪽을 에워싸고 있는 마천산령(馬川山領)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산줄기가 자리 잡고 있다. 가운데로 부곡천이 흘러 유역 평야를 형성하며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부곡리·문산리의 남쪽은 낙동강이 흐른다. 부곡리에는 산줄기의 서사면 산기슭에 새터, 가마실 등 자연 마을들이 입지하고 있으며, 남쪽 낙동강 변에는 자연 마을 새마·부웃터·부굿터 등이 위치한다. 문산리는 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끝자락 낙동강 변에 자연 마을 나룻가가 있다.
[현황]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의 낙동강 인근 자연 마을 새마·부웃터 일대에는 오리요리 음식점들이 많으며, 논메기 메운탕 음식점들도 위치하고 있다.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의 낙동강 변은 옛날 문산리에서 고령군 다사면 노곡리로 연결하는 문산 나루터가 있었던 곳으로 이곳의 자연 마을 나룻가에는 논메기 매운탕 음식점들을 비롯하여 낙동강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다사읍 문양리의 문양역 앞과 그 주변으로도 많지는 않으나 음식점들이 일부 위치하고 있다.
부곡리 먹거리촌은 달서구 성서 지구에서 성주군 방면 30번 국도를 따라오면 쉽게 도착할 수 있으며, 도시 철도 2호선의 기점역인 문양역을 이용하여 갈 수도 있다. 특히 도시 철도를 무료로 이용하는 노년층을 문양역 앞에서 소형 승합차[봉고차]에 태워 음식점으로 이동시켜 주는 영업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논메기 매운탕 음식점들이 집적한 새터 마을의 경우에 문양역에서 약 800m 거리에 위치하여, 문양역에 인접한 마천산을 찾는 등산객, 휴양객들의 방문 또한 빈번하다. 달성군 참맛 달성 사이트에 소개된 부곡리 먹거리촌의 업소는 33개소이며, 논메기 매운탕집은 20여 곳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