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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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沙門津橋 |
영어공식명칭 | Samunjin Brid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사문진교(沙門津橋)는 달성군 화원읍 화원 유원지 입구에서 낙동강을 가로질러 고령군 다산면을 이어주는 군도(郡道) 상의 다리이다. 사문진교가 있는 곳은 과거 사문진 나루가 있었는데, 낙동강을 따라 올라온 물자들이 대구로 유입되는 요충의 나루였으나, 사문진교가 가설되면서 사문진 나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명칭 유래]
사문진교가 가설된 달성군의 낙동강 변에 사문진 나루가 있어, 나루터의 이름을 따서 사문진교라고 부르게 되었다. 사문진이란 지명은 낙동강의 모래를 건너가서 배를 탄다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건립 경위]
1993년에 건립된 사문진교는 왕복 2차선으로 4차선인 주변 연결 도로에 비해 폭이 좁아 상습 정체 구간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09년 왕복 2차선의 새로운 다리를 추가로 가설하였다.
[변천]
1993년 총 폭 9.2m의 교량이 처음 건설되었으나, 이 후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사업비 400억원을 들여 2005년 확장 공사를 시작해 2009년 총 폭 16.9m의 새로운 교량이 기존 다리 옆에 가설되었다. 즉, 기존 2차로 다리에 2차로를 더 만들어 총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였다.
[제원]
1993년 준공된 구 사문진교는 총 길이 780.0m, 총 폭 9.2m, 유효 폭 7.5m, 높이 13.5m이다. 경간 수 25개, 최대 경간장 31.2m로, 상부 구조 형식은 PSCI형교, 하부 구조 형식은 T형 교각, 설계 하중은 DB-24이다. 2009년 준공된 신 사문진교는 총 길이 780.0m, 총 폭 16.9m, 유효 폭 8.0m, 높이 16.8m이다. 경간 수 12개, 최대 경간장 90m로, 상부 구조 형식은 강상자형교, 하부 구조 형식은 T형 교각, 설계 하중은 DB-24이다.
[현황]
낙동강을 가로질러 건너야 하기 때문에 왕복 4차선, 길이 780m에 이르는 장대교(長大橋)가 건립되었다. 기존의 사문진교를 이용하던 교통량이 하루 약 2만 5000대에 달하였는데, 새로운 다리가 개통되면서 상습 정체 현상이 많이 해소되었다. 원활한 교통 소통으로 농산물을 비롯한 산업 물동량의 수송비가 절감되었고, 대구에서 고령 지역으로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나아가 사문진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돕는 사회·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사문진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2만 4713대이다. 사문진교가 개통된 후 사문진 나루터가 사라지자 나루터가 있던 곳에 사문진 주막촌이 복원되었고, 계류장(繫留場)[나루터]을 만들어 배를 운항하는 등 관광 명소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