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2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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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助嶺 |
영어공식명칭 | Paljoryung |
이칭/별칭 | 팔조현(八助峴),팔조치(八助峙)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팔조리를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팔조령(八助嶺)은 18세기 중반 『해동 지도(海東地圖)』 대구부(大丘府), 18세기 후반 『경주 도회 좌통 지도(慶州都會左通地圖)』 대구부, 19세기 전반 『광여도(廣與圖)』 대구부, 19세 전반 『지승(地乘)』 대구부, 19세기 중반 『팔도 분도 영남도(八道分圖嶺南圖)』, 19세기 후반 『청구 요람(靑邱要覽)』 등 옛 문헌에 표기되어 있고, "수성현에서 남으로 34리쯤 떨어져 있다." 또는 "대구부의 서쪽으로 40리쯤에 있다. 청도와 경계를 이룬다."라는 기록도 있다.
팔조령에 대한 지명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한양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관도인 영남대로 중에서 8번째의 고개라는 유래와, 고개 정상 부근에 도적이 많아 적어도 8명의 사람들이 모여야 넘을 수 있다는 것에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연환경]
비슬산의 남부 산계에 있는 팔조령[360m]은 동쪽 상원산(上院山)[673.4m]과 서쪽 봉화산(烽火山)[474m] 사이에 위치한 남북 방향의 고개이다. 팔조령 북동 사면은 신천, 남동 사면은 대곡천의 발원지이며, 서쪽 봉화산 북쪽 사면에는 채석장이 있다. 팔조령 주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자양산층으로 대표 암석은 역암, 사암, 자색 및 녹회색 셰일과 이암, 집괴암, 안산암 등이다.
[현황]
조선 시대 부산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영남대로의 주요 길목으로 활용되었고, 문경 새재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고도의 고개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고속 도로를 비롯한 도로 교통과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면서 점차 쇠퇴하였다. 특히 2011년 8월 국가 지원 지방도 제30호선의 팔조령 터널이 완공되면서 교통량이 급속히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