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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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汶陽里 古墳 - |
영어공식명칭 | Munyangri Tomb site |
이칭/별칭 | 문양리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산3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재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위치]
문양리 고분 떼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양리 산30번지에 위치한다. 대구~성주 간 국도 변의 해발 60~70m 구릉에 고분 떼가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구 도시 철도 2호선 문양 차량 기지 조성 사업으로 인한 사전 조사로 영남 문화재 연구원에 의해 1999~2001년에 발굴 조사되었다. 그 결과 삼국 시대의 봉토분 16기와 나무 덧널무덤 36기, 돌덧널무덤 231기, 독무덤 14기, 돌방무덤 4기 등이 조사되었다.
[형태]
문양리 고분 떼 나무 덧널무덤의 평면 형태는 긴네모꼴 또는 좁고 긴네모꼴이다. 나무덧널과 구덩이 사이를 흙으로 채운 것과 깬돌 등을 섞어 넣은 것으로 나누어진다. 대부분 외널식[단곽식]이며, 규모는 길이 2~4m 정도인데 7호 묘는 주곽과 딸린덧널[부곽]이 '日' 자형으로 배치된 동혈 주부곽식(同穴主部槨式)이다. 7호 묘는 나무 덧널무덤 가운데 가장 크다. 무덤구덩이의 크기는 길이 710㎝x너비 230㎝x깊이 50㎝이고, 으뜸 덧널은 길이 450㎝x너비 100㎝, 딸린덧널은 길이 1,450㎝x너비 110㎝이다. 바닥 쪽에서 소토가 확인되는데 27호와 34호에서도 충진토에서 소토 또는 목탄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나무 덧널을 태우는 행위가 이루어졌다고 생각된다. 봉토분은 대부분 한 봉토 안에 2~8기의 돌덧널이나 도관[옹관]이 배치된 구조인데, 중앙부 1~2기가 돌덧널이고 그 주변에는 소형 돌덧널이나 도관이다. 형태는 긴 벽은 깬돌을 쌓고 양 단벽은 판석을 세웠다.
[출토 유물]
유물은 총 4,700여 점이 출토되었는데, 나무 덧널무덤에서 두 귀 항아리와 짧은 목 항아리, 컵 모양 토기, 화로 모양 토기 등 고식 도질 토기(古式陶質土器)와 철창 등이 출토되었으며, 봉토분과 돌덧널무덤에서는 굽다리 접시와 긴 목 항아리, 짧은 목 항아리, 귀걸이, 철화살촉 등과 함께 망치와 집게 같은 단야구(鍛冶具)도 출토되었다. 특히 도부호가 시문되어 함안 지역산으로 파악되는 삿무늬[승석문] 짧은 목 항아리와 김해 지역산으로 보이는 외절구연 굽다리 접시가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문양리 고분 떼는 4세기 대에 낙동강을 통한 김해·함안 지역과의 기술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주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