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572 |
---|---|
한자 | 池里 貴妃寺 - |
이칭/별칭 | 지리 귀비사지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2리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박병선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2리에 있는 고려 전기의 절터.
[변천]
고려 시대 전기인 939년(태조 22)에 무명의 왕녀(王女)가 대니산(戴尼山)을 지나다 산수가 수려함을 보고 절을 지었는데, 절이나 산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승들만 수도하는 절이었다고 한다. 귀비사(貴妃寺)는 창건 후 약 120여 년간 존속하다가 고려 시대 중기에 폐사되었다고 전하며, 여승들이 떠나면서 산 아래 원당 마을에 왕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불산제(拂山祭)를 지내 달라고 하면서 논 10마지기[9,917㎡]를 기증하고 떠났다고 한다. 그 후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 불산제를 지냈으나 1980년대 이후로는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위치]
지리 귀비사 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 2리 대니산(戴尼山) 정상 부근에 위치한다.
[현황]
일제 강점기 시기만 하더라도 절터에는 석재들이 많이 남아 있었으나, 마을 사람들이 모두 가져가 지금은 평탄한 절터와 사찰의 부속 건물 터로 추정되는 장방형 기단 터[8.4mx3.7m], 그리고 4, 5단의 축대[길이 23m, 높이 0.9m] 일부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