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776 |
---|---|
한자 | 全以甲 |
영어공식명칭 | Jeon I Gap |
이칭/별칭 | 자경(子經),도원(桃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위은숙 |
[정의]
고려 전기 팔공산 동수 전투에서 고려태조 왕건을 구하고 전사한 무신.
[가계]
본관은 정선(旌善). 팔공산 동수 전투에서 함께 전사한 전의갑(全義甲)이 동생이다.
[활동 사항]
전이갑(全以甲)은 동생 전의갑과 함께 927년(태조 10) 후백제 견훤(甄萱)의 침공을 받은 신라를 돕기 위해 왕건(王建)과 함께 출전하였다. 견훤군과 팔공산에서 만나 격전 중 왕건이 위급하게 되자 전이갑은 신숭겸(申崇謙), 김낙(金樂) 장군 등과 의논하여 왕건을 탈출시키고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고려 태조 왕건이 전이갑을 통합 삼한 개국 공신 태사 충렬공(統合三韓開國功臣太師忠烈公)으로 추증하였다. 1692년(숙종 18)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하신리 신촌에 전이갑, 전의갑 형제를 배향하는 도계 서원(道溪書院)이 건립되었으나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1869년(고종 6) 훼철되었다. 1838년(헌종 4) 후손들과 지역 유림들이 전이갑, 전의갑 형제를 추모하기 위하여 한천 서원(寒泉書院)을 창건하였다. 조정에서 한천 서원에 숭절사(崇節祠)란 사액을 내렸으나 1871년(고종 8)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89년 복원되었다. 1800년경 전이갑, 전의갑 형제를 기리는 도남재(道南齎)가 세워졌다. 도남재는 1910년 대구광역시 북구 도남길 264-4[도남동 88]로 이전하였다. 1933년 후손 전봉집, 전태우 등이 전이갑, 전의갑, 전낙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석곡리 석항동에 정선 삼충사(旌善三忠祠)를 건립하고 위패를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