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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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振英 |
영어공식명칭 | Gim Jinyeong |
이칭/별칭 | 군칙(君則),삼감(三柑)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홍수 |
[정의]
조선 후기 달성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군칙(君則), 호는 삼감(三柑). 할아버지는 모하당(慕夏堂) 김충선(金忠善)이고, 아버지는 호조 참판(戶曹參判)에 증직(贈職)된 김경원(金敬元)이다.
[활동 사항]
김진영(金振英)은 타고난 심성이 효성스러워 여덟 살 때 할아버지의 상중(喪中)에 빈객을 맞는 예절이 법도에 어긋남이 없어 절제사(節制使)[정삼품] 이운(李雲)이 극구 칭찬하였다. 어머니의 상(喪)을 당하여 가례(家禮)에 따라 삼년상을 지내며 시묘(侍墓)를 살고, 기제(忌祭)와 묘제(墓祭)에는 삼 일을 밤낮으로 재계(齋戒)하였다. 아버지가 병으로 누워 있을 때 자신의 손가락 끝을 베어 그 피를 먹게 하고 약을 달여 바치며 지성으로 돌보아 천수를 누리게 하였다. 부친상을 당하여 삼 년간 시묘(侍墓)해 사는데 상복(喪服)이 세 벌이나 낡아서 못쓰게 되었다. 벼슬은 승정원 좌승지 겸 경연 참찬관(承政院左承旨兼經筵參贊官)[정삼품]을 지냈다.
[묘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산 170번지 우미산(牛尾山)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진영을 추모하기 위하여 1974년 2월 18일에 건립한 삼감재(三柑齋)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462번지에 있다. 이 건물은 정면 네 칸, 측면 한 칸에 팔작지붕으로 된 재사(齋舍)로서, 동재(東齋) 한 칸은 이사실(以思室)이고, 서재(西齋) 한 칸은 추모당(追慕堂)이며, 가운데 두 칸은 대청이다. 그리고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에 맞배지붕으로 된 솟을대문인 경지문(敬止門)이 있다. 평생을 경전과 시문(詩文)을 연구하는 데 바쳤는데, 저서로는 7세손 김석영(金錫泳)과 8세손 김병순(金柄淳) 등이 수집하여 간행한 시문집인『삼감재 실기(三柑齋實記)』가 전한다. 『삼감재 실기』에는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서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교육시킨 동약규(洞約規)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