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3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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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成河濱-保存會 |
영어공식명칭 | Dalseong Habin Deulsori Preservation Societ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채광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지역에 전승되고 있는 달성 하빈 들소리 보존 단체.
[개설]
달성하빈들소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에 전승 되어온 농요로서 대구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민요이다. 영남 지역 메리토리의 선율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는 달성하빈들소리는 모두 10개의 소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 해의 농사 순서와 일치한다. 지신밟기 - 가래질 소리 - 망개 소리 - 목도 소리 - 타작 소리 - 모찌기 소리 - 모심기 소리 - 들길 소리 - 논매기 소리 – 치나 칭칭 나네 순으로 연행된다.
[설립 목적]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 지역의 향토 민속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며 전승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400년 전부터 달성군 하빈면 일대에서 전승돼 온 농요인 달성하빈들소리를 보존하기 위해 1995년 10월 30일 손봉희가 중심이 되어 하빈 지역 주민 30여 명이 하빈 풍물 보존회를 창단하였다. 이후 2003년 4월 풍물을 제외하고 들소리만 구성하여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2004년 제45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 단체 부문 동상과 보존회장 손봉희는 개인 연기상을 받았다. 2005년 제46회 한국 민속 예술 축제에서는 문화 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달성 군민상[문화 분야]도 수상하였다. 2008년 4월 10일 달성하빈들소리가 대구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고 앞소리꾼 손봉희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달성하빈들소리 과정은 한해 풍년을 기원하며 지신을 밟는 「들지신밟기」로 시작하여 무너진 제방이나 논둑을 쌓을 때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가래질 소리」, 쌓은 둑을 망깨로 다질 때 부르는 「망깨 소리」, 다리를 놓거나 제방을 쌓기 위하여 석재나 목재를 운반할 때 부르는 「목도 소리」, 보리를 수확한 후 타작마당에서 도리깨로 후려치면서 부르는 「타작 소리」, 모판에서 다 자란 모를 쪄낼 때 부르는 「모찌기 소리」, 모판에서 쪄낸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모심기 소리」, 논이나 밭에서 일을 마치고 다른 논이나 밭으로 이동할 때 부르는 「들길 소리」, 모를 심어놓은 논에 잡초를 맬 때 부르는 「논매기 소리」, 들에서 일을 모두 마친 후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치나 칭칭 나네」까지 모두 열 개의 소리로 이루어져 있다. 달성하빈들소리의 특징은 일반적으로 농요의 범위에 들지 않는 들지신밟기·가래질 소리·망깨 소리·목도 소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현황]
2017년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는 회장 김근준과 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 구 대평 초등학교에 보존회 사무실을 비롯해 시연장, 체험 학습장, 악기 보관 장소, 전통 농기구 전시장이 있다. 2021년 현재 전승 계보는 손광해[손봉희 조부], 손동이[손봉희 부친], 손명동[손봉희 숙부], 손봉희[예능 보유자], 김근준·이상우로 이어진다.
[의의와 평가]
달성하빈들소리보존회는 일반적인 농요 범위에 들지 않는 노래까지 포함하고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향토성 짙은 민요를 보존함으로써 전통 향토 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