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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도』「현풍지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1454
한자 嶺南地圖 玄風 地圖
영어공식명칭 Hyenpung-jido in Yeungnam-jido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전적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은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2일연표보기 - 『영남지도』 보물 제1585호로 지정
소장처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저자 현풍현
권책 1책[전6책, 77장]
규격 36.3㎝[세로]|22.2㎝[가로]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조선 후기 제작된 『영남지도』 가운데 현풍현을 그린 지도.

[개설]

『영남지도(嶺南地圖)』는 경상도 지역 71개 군현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 지도첩으로, 채색 필사본이다. 제작 시기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지도 내용을 통해 유추해 볼 때 영조 연간인 1745~176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6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4책의 뒷부분에는 1871년에 제작된 함경북도의 「무이진도형(撫夷鎭圖形)」이 덧붙여져 있다. 제2책의 「경주 지도(慶州地圖)」, 제6책의 「하양 지도(河陽地圖)」등의 뒷면에 '비변사(備邊司)'라는 도장이 찍혀 있어서 이 지도첩이 비변사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눈금이 있는 방안지에 지도를 그렸으며, 범례를 두어 특정한 정보를 기호화하여 표시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읍치(邑治)·면(面)·도로(道路)·강(江)·산(山)·봉대(烽臺)·수송로(烽燧路)·역(驛)·진(津)·창(倉)·서원(書院)·절[寺] 등이 표시되었다. 여백에 민호(民戶)·인구(人口)·양부전답(量付田畓)·실결(實結)·원회미(元會米)·신곡(新穀)·상진미(常賑米)·잡곡(雜穀)·감영미(監營米)·통영미(統營米)·좌병영미(左兵營米)·사진잡곡(私賑雜穀)·첩가잡곡(帖價雜穀)·저치미(儲置米)·각양군작미(各樣軍作米)·사군작미(射軍作米) 등과 경각사 제색군(京各司諸色軍) 감영(監營)·통영(統營)·좌병영(左兵營)·좌수영(左水營) 및 각 진속(鎭屬)과 읍치(邑治)로부터 경향(京都)‚ 인근 읍계(邑界)‚ 각 면‚ 향교, 서원, 창(倉), 봉대, 사찰, 산, 봉(峯) 등까지의 거리가 기재되었다. 『영남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85호로 지정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비변사인(備邊司印)'이 곳곳에 있는 것으로 보아 군사용으로 제작하여, 비변사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미루어 볼 때 1745~1767년 사이 현풍현에서 『영남지도』「현풍지도」를 제작하여 비변사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서지]

경상도 지역 71개 군현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 지도첩으로 채색 필사본이다. 모두 6책[77장]인데 현풍현은 제1책에 실려 있다. 크기는 세로 36.3㎝, 가로 22.2㎝이다. 도곽(圖廓)에 자(子)[북], 묘(卯)[동], 오(午)[남], 유(酉)[서]의 방위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 상단에 현풍현의 지지(地誌)에 관한 사항이 주기(註記)되어 있다.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영남지도』는 1리(里) 방안을 써서 모든 군현이 같은 축척으로 그려져 있으며, 축척은 약 5,000분의 1이다. 일반 군현도에는 방위 표시가 없을 때가 많으나 『영남지도』는 동서남북이 표시된 사각형 도곽을 만들고, 그 안에 지도를 그리고 있다. 지도 상단에는 민호(民戶)·양부전(量付田)·원회미(元會米)·상진미(常賑米)·감영미(監營米)·군(軍)·영속·진속 및 답(畓)의 결수 등과 지역 간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다. 지도에는 읍지 안에 있는 각종 건물과 향교·서원·봉대·사찰·창(倉) 등이 채색으로 그려져 있다. 읍치는 옅은 분홍색 사각형으로 표기하고, 각 면은 옅은 노란색 사각형에 방면(坊面)을 기재하였다. 읍치와 각 면 사이의 간선(幹線)은 남색선으로, 현풍현과 다른 고을 간의 역로(驛路)는 붉은색 선으로 표시하고, 사우와 서원, 사찰, 창고, 여단(厲壇) 등을 다양한 모형으로 표기하여 구분하고 있다. 현풍의 민호는 3,734호이며 남자 5,490명, 여자 5,677명이다. 밭의 양은 2934결 49부 4속이며, 논의 양은 1,395결 22부 3속이다. 원회미는 128석 9두 9도 66사(夕), 잡곡은 285석 3두 4도 42사 등이 기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의 군현도 중 가장 상세한 지도이고, 각 지점까지의 거리를 지도상에서 측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영조·정조 연간에 널리 보급된 읍지의 편찬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지도책으로, 같은 시기의 영남 전체의 지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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