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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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汶山里 古墳 - |
영어공식명칭 | Moonsanri Tomb site |
이칭/별칭 | 문산리 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 산24-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이재환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위치]
문산리 고분 떼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문산리 산24-1번지 나룻가의 구릉에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대구광역시 상수도 사업 본부에서 추진하던 취정수장 건립지에 문산리 고분 떼 일대가 포함됨에 따라 2000~2002년에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Ⅰ지구]과 영남 문화재 연구원[Ⅱ지구]이 발굴하였다. 그 결과 삼국 시대의 대형 봉토분 6기와 돌덧널무덤 216기 등이 조사되었다.
[형태]
문산리 고분 떼의 대형 봉토분의 내부 구조는 양단부에 딸린덧널을 설치한 Ⅱ지구 M2-2호를 제외하면 대부분 으뜸 덧널과 딸린덧널을 평면 형태 11자형으로 배치한 구조이다. Ⅰ지구 1호분은 봉분의 규모가 지름 22m, 높이 3.6m이며 평면 형태는 원형이다. 경사면 위아래를 각기 다른 높이로 성토·정지하여 평탄면을 조성한 다음 서쪽에 으뜸 덧널, 동쪽에 딸린덧널을 나란히 배치하였는데 지상식 구조이다. 돌덧널의 바깥쪽에는 벽석과 비슷한 크기의 깬돌을 일정한 높이로 쌓아 돌무지 시설을 한 다음 봉토를 덮었다. 돌무지 시설은 모죽임한 네모꼴이고 규모는 남북 700㎝x동서 750㎝x높이 170㎝이다. 으뜸 덧널은 긴네모꼴로 길이 640㎝x너비 170㎝x높이 160㎝이고, 벽체는 깬돌을 눕혀 쌓았고 바닥 전면에 깬돌을 한 겹 깔았다. 딸린덧널은 길이 510㎝x너비 100㎝x높이 140㎝이며, 바닥은 사질 점토를 50㎝ 두께로 채우고 중앙에서 북쪽으로 치우쳐 180㎝ 범위에 납작한 깬돌과 자갈을 깔아 시신 안치대를 마련하였는데, 순장 공간으로 추정된다.
Ⅰ지구 4호분은 지름 20m의 원형 봉토분이다. 봉분 안에 선후 2기의 돌덧널이 배치되어 있다. 각각 으뜸 덧널과 딸린덧널이 평면 11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최초 지름 15m의 선축분 서쪽에 덧대어 1회의 매장이 추가되면서 지름 20m로 봉분이 확대되었다. 선축 무덤은 두 돌덧널이 등고선 방향에 나란하게 축조된 구덩식 돌덧널이며, 으뜸 덧널은 길이 605㎝x너비 126㎝x잔존 높이 115㎝, 딸린덧널은 길이 505㎝x너비 100㎝x잔존 높이 85㎝이다. 후축 무덤은 으뜸 덧널이 길이 520㎝x너비 118㎝x잔존 높이 105㎝, 딸린덧널이 길이 170㎝x잔존 너비 78㎝x잔존 높이 75㎝이다.
[출토 유물]
Ⅰ지구 3호분에서 금동제 '출(出)' 자형 관이, Ⅰ지구 1호분·Ⅱ지구 M1호분·114호 돌덧널무덤에서 갑옷이 출토되었다. 금동제 출자형 관과 백화수피제관·관모·은제 새 날개 모양 고관식·은제 허리띠 꾸미개·편원어미형 말띠 드리개와 같은 신라산 금공품과 함께 낙동강 이동 양식의 토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의의와 평가]
문산리 고분 떼의 입지, 규모와 금공품으로 볼 때 피장자는 달성군 다사읍 지역의 중심 집단으로 여겨진다. 문산리 산성(汶山里山城)과의 관계 등으로 볼 때 대가야의 성장에 따른 방어 기능의 증대 때문에 5세기 중엽 조영된 고분 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