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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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輿地圖 玄風縣 |
영어공식명칭 | Yeojido Hyenpung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병훈 |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 가운데 현풍현을 그린 지도.
[개설]
『여지도(輿地圖)』는 조선 후기[1736~1767]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풍현 지도가 포함된 지도첩이다. 채색 지도와 주기 사항을 통해 현풍현 각 건물과 산천, 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형태/서지]
책의 크기는 세로 26.5㎝, 가로 19㎝이다. 모두 6책으로 구성되었는데, 현풍현 지도는 제4책에 수록되어 있다. 불분권 1책으로서 채색 지도와 별도로 주기(註記) 사항이 적혀 있다.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채식 지도와 주기로 구분되어 있다. 지도에는 걸산리, 구지산리, 논공리, 답곡리, 현내 동부리, 마산리, 말역촌면, 모노촌리, 사동리, 서부리, 오설리, 왕지리, 우만리, 유가리, 진촌리, 산전리 등 16개 면리의 지명과 위치를 표기하고 있다. 특히 면리는 노란색 바탕에 지명을 적어서 시인성을 높였다. 성내에는 아사(衙舍)[현청(縣廳)], 사창(司倉), 객사(客舍), 향교(鄕校), 여단(厲壇) 등이 있으며, 나루터[진(津)]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위로부터 무계진(茂溪津), 개운진, 우산진 등이 있다. 이외에도 봉수, 대포, 쌍산역(雙山驛), 청백사, 외창, 성황단, 소재사(消災寺), 예연 서원(禮淵書院), 유가사(瑜伽寺), 도성암 등의 건물과 역 등을 표기하였다. 산천으로는 금사택, 금산(金山), 금산(琴山), 낙동강, 남산, 대견봉, 대니산, 비슬산, 사배택, 설현, 신당포, 오산, 옥도, 용연, 입암, 장지, 제일강산, 조화봉, 죽전, 차천, 천왕봉, 화기산, 황제택 등이 표기되었다.
주기 사항에는 호구와 전답, 환곡, 성곽, 창고, 군액 및 사방 경계와 면리의 면적을 적고 있다. 주기된 내용을 보면 인호(人戶)는 5,704호, 인구는 1만 6284명이다. 밭[田]은 2,934결 49부 4속이며, 논[沓]은 1,395결 22부 3속이다. 환상(還上)하는 각각의 곡식 총량은 3만 9208석 9두 내에 원회상진미(元會常賑米) 181석 3두 3승, 잡곡(雜穀)은 2만 3076석 6승이다. 순영미(巡營米) 56석 3두 5승이며, 잡곡은 1만 3545석 9두 7승이며, 통영미는 90석 11두 9승이며, 조(租)는 1,479석 7두이다. 병영미는 1석 6두 9승에 조가 6석 4두 4승, 수영의 조는 771석 7두 2승이다. 성곽은 없으며, 창고는 2곳[사창, 외창]이 있다. 서울의 각사에 소속된 모든 색군(色軍)은 685명이며, 각영진포에 나누어 방어하는 모든 색군은 1,463명이며, 속오잡색군은 484명. 봉수군은 25명이다. 동쪽으로 대구 경계와 30리[11.78㎞] 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창녕의 경계와 15리[5.89㎞], 서쪽으로는 고령의 경계와 20리[7.85㎞], 북쪽으로는 성주의 경계와 20리[7.85㎞] 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현풍현의 각 군의 위치와 주요 창고, 나루터 및 지형지세를 색깔과 도형을 달리 표기하여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활용도를 높인 지도이다. 특히 기타 주요 현황을 주기하고 있어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