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801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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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韓新地志附地圖[慶尙北道] |
영어공식명칭 | Daehan-Sin-Gygi bu gido(Gyeongsangbuk-do)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정은영 |
[정의]
1907년 장지연이 저술한 『대한 신지지』에 수록된 부도를 엮어 만든 『대한신지지부지도』 중 대구와 현풍이 수록된 경상북도 지도.
[개설]
1907년 장지연(張志淵)[1864~1921]이 애국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저술한 『대한 신지지(大韓新地志)』에 수록된 부도만을 모아 만든 지도책으로, 철판본이다. 1896년 이후 13도로 행정 구역이 바뀐 상황을 반영한 도별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경상북도 대구와 현풍, 사문진, 팔공산, 비슬산, 팔조령, 오동원 등이 표기되어 있다.
[저자]
『대한 신지지』는 장지연이 저술하였지만, 지도 제작은 누가 하였는지 확인할 수 없다.
[편찬/간행 경위]
1907년『대한 신지지』에 수록된 부도(附圖)만을 모아서 교육용 역사 지도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1907년 한양 서관(漢陽書館)에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1책 123장으로 구성된 지도책이다. 크기는 세로 21.2㎝, 가로 14.0㎝ 이다. 대구와 현풍이 나오는 경상북도 지도는 세로 18.5㎝, 가로 17.3㎝이다. 표제는 '대한신지지부지도(大韓新地志附地圖)'이다. 영남 대학교 박물관과 국립 중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대한 신지지』는 전2책으로 구성된 지리 교과서로서 별책으로 『대한 신지지 부 지도』1책이 있다. 『대한신지지부지도』는 1896년 이후 13도제로 행정 구역이 바뀐 상황을 반영하여 「대한 전도(大韓全圖)」와 이하 경기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황해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강원도, 함경남도, 함경북도 등의 각 도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와 달성군은 경상북도 편에 수록되어 있다. 축적은 100만분의 1로서 각 부군의 명칭과 주요 산천, 역원, 창고, 진보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산지는 우모식(羽毛式) 기법으로 표현되었다.
도역을 넘어 주변의 산계와 수계 그리고 주요 지명을 표시함으로써 이해의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당시 부설된 철도를 비롯한 도로망이 상세하고 해로도 표시되었다. 서구식 경위선망의 도입, 기호화된 형태의 범례 사용, 제척(梯尺) 형태의 축척 표시, 방위 표시의 기호화, 우모식의 산지 표현 등으로 미루어 서양에서 도입된 근대 지도 제작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대한 전도」의 좌측 상단에 '현성운철판조각(玄聖運鐵板造刻)'이라는 기록으로 보아서 철판 인쇄본 지도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을사조약 이후 일제에 의해 주권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애국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저술한 『대한 신지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계몽적 성격의 지도이다. 대한 제국 말에 주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한 형태로서 역사 지리 교육이 강화되고 있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