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달성문화대전 > 달성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생활 >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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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절식, 가양주 및 의례용 음식.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은 낙동강과 주변의 평야, 그리고 비슬산의 산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생태 환경의 배경에서 생산한 식재료로 향토성이 짙은 음식을 향유해 왔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으로는 전국 3대 곰탕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현풍 곰탕을 비롯해서 매운탕, 수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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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세시 명절에 장만하는 음식. 세시 명절 음식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특성을 달리한다. 달성 지역은 전통적으로 내륙의 농촌적 특성이 반영된 육류, 나물류, 떡, 한과류, 과일류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월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에는 차례 상에 진설할 다양한 음식을 장만하지만, 그 중에서도 떡국, 유과, 강정이 가장 특징적이다. 대보름에는 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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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의례에 장만하는 음식. 달성 지역에서는 출산 의례,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때 특별한 음식을 장만하여 의례를 치렀다. 의례용 음식은 해당 의례에 적합한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의례 참여자의 소망을 신에게 기원하고, 참여자 모두의 결속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출산 시 대표적인 음식은 미역국이다. 아이의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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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각 가정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빚은 술. 달성 지역의 가정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정에서 빚은 술을 의례용이나 일상용으로 사용하였다. 달성 지역의 대표적인 가양주(家釀酒)로는 하향주(荷香酒), 삼해주(三亥酒), 송순주(松筍酒), 스무주, 효소주 등이 있다. 하향주는 대구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술이다. 하향주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음리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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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위해 장만하는 제수.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동제(洞祭)를 지내는 마을에서 장만하는 제수(祭需)는 고사형과 제례형이 있다. 고사형 음식은 무속적 방식의 고사를 지낼 때 장만하는 제수이고, 제례형 음식은 유교식 제사에서 장만하는 음식을 가리킨다. 마을 제사의 경우 원래 무속식으로 제의를 치렀으나, 조선 시대에 유교식 의례가 보편화되면서 유교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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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의 향토 음식. 현풍 곰탕은 쇠꼬리와 양지머리 등으로 만든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품 향토 음식이다. 3대째 운영하는 달성 지역의 한 곰탕 식당은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해도의 해주 곰탕, 전라도의 나주 곰탕과 함께 현풍 곰탕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1945년 곰탕을 파는 일미 식당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에 개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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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 일대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논메기매운탕. 다사 메기매운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부곡리의 한 메기 양식장의 유료 낚시터에서 낚시꾼을 상대로 메기 매운탕을 끓여 준 것에서 유래되었다. 메기 양식장을 겸한 유료 낚시터를 운영한 한 농부가 낚시꾼들의 요청에 의해 전통적 방식으로 끓여 준 매운탕이 널리 알려지면서 일대에 식당가가 형성되어 흔히 다사 메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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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정 마을에서 성행하는 민물 매운탕. 원래 이 지역에서 매운탕으로 유명한 식당이 들어선 곳은 현재의 강정 마을이 아닌, 낙동강과 금호강에 인접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의 강창 마을이었다. 1970년대 강창교가 건립되면서 금호강 건너편의 낙동강에 인접한 강정 마을에 매운탕 식당이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이곳에 처음 매운탕 식당을 개업한 사람은 강정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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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현풍시장에서 소의 수구레를 재료로 한 국밥. 수구레는 소의 가죽 안쪽의 졸깃한 아교질 부위를 가리킨다. 비계가 아닌 수구레는 소 한 마리 당 2㎏ 정도만 확보된다. 식감이 좋아 국밥으로 하거나 무침을 해서 술안주로 먹기도 한다. 현풍시장은 일제 강점기인 1918년에 개설되었다. 현풍시장에는 오래 전부터 값 비싼 소고기 대신 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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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 장터 마을 동곡원조할매손칼국수의 칼국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동곡리 장터 마을에는 7~8곳의 칼국수 식당이 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칼국수 전문 식당이 생긴 것은 1975년으로, 1950년에 개업한 국밥·국수집이 그 전신이다. 시장을 찾는 상인과 지역 사람들을 상대로 칼국수를 팔아 온 원조 격인 식당은 현재까지 4대째 이어오고 있다. 계란을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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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사용하던 식생활 관련 도구. 한민족으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독자적인 고유한 식생활 풍습을 이룩하여 식생활 도구의 종류가 많고 형태가 다양하다. 문헌인 『고려도경(高麗圖經)』에 34종, 『정리의궤(整理儀軌)』에 60여 종,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에 64종이 기록되어 있다. 사실을 밝히지 못하였거나 수집, 발굴, 보존하지 못한 것도 적지 않다. 식생활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