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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1079
한자 畜産業
영어공식명칭 Livestock Industry
이칭/별칭 낙농업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노광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개설]

축산업은 소, 돼지, 닭, 양, 오리 등의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산업이지만, 조선 말까지 축산의 발전은 미미하였으며, 식생활에서도 축산물의 비중은 낮았다. 국민 소득 수준의 증대로 식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축산 농가 소득 증대, 국내 시장 개방에 대비하여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물은 생산은 물론 그 생산된 축산물을 가공·처리하여 유통하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축산업은 토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각종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경제 성장으로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의한 국민 보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 식품의 소비는 증대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축산 식품을 생산하는 축산업과 부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도농 복합 도시인 달성군 축산업은 주로 도심 외곽에 분포하고 있으나 민원이나 환경 문제로 오히려 점점 위축되고 있다. 축산업은 축산 관련 산업의 발달로 유발되는 고용 증대,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부존자원(賦存資源)의 활용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요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

[변천]

축산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1951년 4월부터 1년간을 축우의 도살을 금지시키고, 1954년 1월 22일 현 「축산법」의 모체인 「가축 보호법」을 제정하였다. 이 법은 가축의 밀도살을 방지하고 우량종을 확보하여 개량·증식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가축 보호법」이 발효됨에 따라 종전의 임의 단체인 각 시·군의 축산 협회가 축산업 협동조합으로 개편 되었으며, 1954년 7월부터 가축의 등록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나라 축산 정책은 체계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게 되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부의 경제에 대한 지원 시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축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1960년대 이전만 해도 우리나라의 축산은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약하여 소는 농경우로 쓰기 위해, 닭이나 돼지는 농가에서 부업삼아 기르는 것이 고작이어서 기업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1960년대에 들어 정부의 축산 기반 구축과 퇴비 증산에 의한 지력 증진을 목표로 한 유축 농가 조성 5개년 계획이 수립·추진되면서 축산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하였다. 대도시 주변에 목장을 조성하는 한편, 우유 가공 공장을 설치하여 축산물 소비를 장려하였으며, 1967년에는 「낙농 진흥법」을 제정하여 낙농의 발전 토대를 제도 면에서 완비하였다. 달성군에서는 주식회사 영남 우유[대표 이사 김문조]가 1974년 5월에 달성군 옥포면[현 옥포읍] 기세리에 초지 99만㎡ 규모의 직영 목장을 설립하여 신선한 원유 확보로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1970년대 중반 들어 한우의 가격 하락과 함께 사육 두수 감축 현상이 나타나자 농림 수산부는 한우 가격 지지 대책을 수립하여 한우의 가격 상승을 시도하였으며, 1976년 9월 1일부터 비육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아울러 국민 경제 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명목 하에 처음으로 뉴질랜드와 호주로부터 1,000M/T 의 쇠고기를 수입하여 농협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였다. 이처럼 1970년대 중반 들어 국내의 축산 업계가 유례없는 홍역을 치르게 됨에 따라 정부는 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통한 장기적인 축산 진흥의 기반 확립을 위해 1977년에 축산 진흥 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법」도 아울러 개정하였다.

또한 1977년에는 전년도에 이어 계속 치솟고 있는 쇠고기 가격의 안정과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6,000M/T에 이르는 쇠고기를 수입하였으나 쇠고기 값은 이른바 현실화 조치 등을 타고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다. 1980년대 전반기에는 안정 성장기로 축산물의 필수 식품화가 이루어지면서 소는 육용 중심으로 사육되고, 돼지·닭은 생산의 전문 기업화가 이루어졌으며, 국내 사료 자원 이용과 개량 목초 증산, 도입 사료 곡물 절감 등 초식 가축 중심으로 사료 절감 시책을 추진하였다. 또한 축산물 생산 조절, 수매, 비축 등 생산자 가격 안정에 치중하였고 축산 시장과 도매 시장, 가공 공장 등 유통 시설 개선 및 확충에 중점을 두었다.

1990년대 이후 우루과이 라운드, WTO 출범, FTA 체결 등을 거치면서 축산업은 큰 변화를 겪었다. 먼저, 축산업 생산액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증가한 반면 축산업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생산 농가는 전업화·규모화로 진전되고 있다. 또한 축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화가 진전되고 있다. 달성군은 한우 육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참달성 참맛’이라는 한우 브랜드를 개발하였으며, 또한 티엠알[TMR] 공장을 설립하여 축산 농가에 고품질의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고급육 생산에 주력하여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과 청정 축산물 생산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현황]

1. 축산업의 특성

대구 달성 지역 축산의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1985~2012년 사이에 한우와 젖소의 사육 농가와 사육 두수는 감소하였지만 농가당 사육 두수는 한우 17.0마리, 젖소 85.4마리로 크게 증가하였다. 둘째, 동기간 양돈 농가 수는 1,409가구에서 17가구로 크게 감소한 반면 사육 두수는 1만 2155마리에서 1만 7610마리로 늘어났으며, 가구당 마리 수는 2,645마리로 사육 규모는 급격하게 대형화되었다. 셋째, 양계 농가 수는 1985년 1,088가구에서 2012년 176가구로 감소하였으며, 농가당 사육 두수는 2,645마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업이 우루과이 라운드, WTO 출범, FTA 체결 등을 거치면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부업에서 탈피하여 축산 농가와 사육 두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점점 규모화·전문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지역별 한우 사육 현황

대구광역시 달성군 읍·면별로 한우 및 육우의 사육 두수를 살펴보면 구지면이 3,383마리로 전체 24.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하빈면 2,614마리[18.6%], 옥포면[현 옥포읍] 2,384마리[17.0%], 유가면[현 유가읍] 2,066마리[14.7%] 순으로 나타났다. 한우의 사육 두수는 구지면이 가장 높고, 젖소와 육우는 하빈면이 각각 380마리[34.5%]와 394마리[29.7%]로 가장 높은 편이다.

3. 규모별 한우 사육 현황

규모별 한우 사육 현황을 살펴보면 1~2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는 126가구로 전체 17.0%를 차지하며, 10마리 미만 농가가 전체 6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도 64가구가 있다.

4. 기타 가축 사육 현황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사육하고 있는 기타 가축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기준으로 양봉은 124농가 1만 767통, 개는 487농가 2,705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95년에는 가창 지역을 중심으로 염소가 많이 사육되었으며 이러한 연유로 주변에 염소 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 하나 둘 늘어나자 달성군에서는 1998년도에 이 지역을 먹거리 골목으로 지정하였으며, 현재 염소 전문 식당이 20여 호가 영업 중에 있다.

5. 가축 방역 및 수의사 현황

가축 사육에서 방역은 매우 중요하므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개업 수의사에 의한 가축 전염병의 예방 주사 접종, 축사 소독 등을 통해 가축 전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다. 가축 예방을 위해 소의 탄저 기종, 돼지 콜레라 및 일본 뇌염, 개의 광견병, 닭의 뉴캐슬병 등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가축의 방역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3년 13명의 수의사를 확보하고 있다. 직업별로 보면 행정 2명, 공수의 5명, 개업 수의 4명 등이며, 대부분 남성이다.

6. 축산물 위생 관계 업소

축산물 위생 관계 업소를 살펴보면 축산물 가공업 23개 업체, 축산물 보관업 2개 업체, 축산업 운반업 9개 업체, 축산물 판매업 208개 업체가 활동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국민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식품의 안정성이 축산물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므로 달성군은 HACCP[위해 요소 중점 관리 우수 식품], 이력 추적제를 실시하고, 한우 육성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여 ‘참달성 참맛’이라는 한우 브랜드 개발을 통하여 고급육 생산에 주력하여 소비자의 신뢰도 증진과 청정 축산물 생산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9.04.29 행정지명 현행화 옥포면에서 옥포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2019.04.24 행정지명 현행화 유가면에서 유가읍으로 변경 사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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