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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른 가래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801700
영어공식명칭 short spade's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현내2리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94년 - 「짜른 가래 소리」 조용석·김종환 등으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짜른 가래 소리」『대구의 뿌리 달성』에 수록
채록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현내 2리
가창권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토건 노동요
형식 구분 자유로운 형식
가창자/시연자 조용석[남, 1911년 생]| 김종환[남, 1924년 생]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현내 2리에서 가래를 들고 노동하며 부르는 짧은 노동요.

[개설]

「짜른 가래 소리」는 가래질을 하면서 부르는 토건 노동요이다. 이는 「진 가래 소리」에 반대되는 '짧은 가래 소리'를 의미한다.

[채록/수집 상황]

2014년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 실려 있다. 이는 1994년 달성군 하빈면 현내 2리에서 선창자 조용석[남, 당시 83세], 후창자 김종환[남, 당시 70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짜른 가래 소리」는 자유로운 형식을 하고 있으며, 매우 짧은 마디가 반복된다. '에여차' 구절의 반복은 노동할 때 힘을 내기 위한 요소로 사용된다. 「짜른 가래 소리」에서 '장군'이라는 단어가 반복되는 것은 노동에 필요한 힘을 얻기 위해 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맹 장군, 김 장군, 박 장군 등의 여러 장군이 등장하지만, 특별한 사연은 없고 노동을 위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내용]

에여차 에여차/ 또 들어왔네 에여차/ 또 들어왔네 에여차/ 이 장군은 에여차/ 과거부터 에여차/ 맹장군인데 에여차/ 마음대로 에여차/ 찡가보자 에여차/ 너는 가고 [다 같이] 헤 헤헤야/ 에헤차 에여차/ 또 들어왔다 에여차/ 대들고 에여차/ 대난다 에여차/ 이 장군은 에여차/ 박장군인가 에여차/ 김장군인가 에여차/ 너는 가고 [다 같이] 헤 헤헤야/ 에여차 에여차/ 이 장군은 에여차/ 과거부터 에여차/ 맹장군인데 에여차/ 발메기로 에여차/ 불끈불꾼 에여차/ 찡가보세 에여차/ 너는 가고 [다 같이] 헤 헤헤야/ 먼 데 사람 에여차/ 귀경하고 에여차/ 저 테 사람 에여차/ 일 잘한다 에여차/ 발메기로 에여차/ 찡가 가주고 에여차/ 상술로 에여차/ 한잔 하자 에여차/ 너는 가고 [다 같이] 헤 헤헤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가래는 농사일에 있어 논이나 밭의 흙을 고르거나 떠서 옮길 때 사용하는 농기구이다. 가래질은 우리나라에만 있던 협동 노동의 한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가랫날에 묶인 두 줄을 잡아당기는 두 사람과 가랫장부를 잡고 가랫날의 힘과 방향을 조정하는 한 사람의 협동으로 가래질이 이루어진다.

[현황]

농업 기술의 기계적 발달로 가래질과 두 사람 이상이 함께 일하며 부르는 「짜른 가래 소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짜른 가래 소리」는 달성군 하빈면 현내 2리에서 전승되는 「진 가래 소리」와 짝을 이루며 '가래 소리'를 완성한다. 짧은 마디의 가사로 이루어졌으며, 노래에 전체적으로 '에헤야'의 구절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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